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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당뇨 합병증 망막병증 발병 시기

by 가이드필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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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 망막병증 발병 시기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만성 질환으로, 수년간 방치하거나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력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합병증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언제, 어떻게 발병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중심으로,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눈 안쪽의 망막에 있는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망막은 빛을 받아들이고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중요한 부위로, 혈관 손상이 누적되면 시야가 흐려지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망막병증은 당뇨 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며, 특히 자각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는 발견이 어려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발병 시기

당뇨망막병증은 보통 당뇨 진단 후 5년~10년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개인의 혈당 조절 상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 유무, 생활습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제1형 당뇨병: 진단 후 약 5년부터 망막병증이 관찰될 수 있으며, 10~15년 이상 경과 시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 제2형 당뇨병: 진단 당시 이미 수년간 혈당이 높았던 경우가 많아, 진단 직후부터 망막병증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당뇨병을 오래 앓았거나,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부터 안저검사를 통해 망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진행 단계

망막병증은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초기)

  •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며, 망막 내 출혈이나 삼출물이 관찰됩니다.
  • 시력 변화가 거의 없고,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중등도~중증 비증식성 단계

  • 손상된 혈관이 늘어나고, 망막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력 저하가 시작됩니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말기)

  • 새로운 비정상 혈관이 자라나며, 유리체 출혈, 망막박리, 녹내장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합니다.
  •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단계로, 빠른 레이저 치료 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의 주요 증상

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니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초점이 맞지 않음
  •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왜곡됨
  • 눈 앞에 날파리 같은 부유물이 떠다님
  • 시야의 중심부가 어두워 보임
  • 눈이 뿌옇고 침침한 느낌이 지속됨
  •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저하됨

 

당뇨망막병증 진단 방법

망막병증은 전문 안과 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검사가 시행됩니다.

안저검사

산동제를 이용해 동공을 확장한 뒤, 안저카메라로 망막 상태를 촬영하여 이상 여부를 확인

망막 OCT 검사

망막 단층 촬영으로 미세한 부종과 구조 이상을 확인

형광안저혈관조영술

망막혈관의 누출 여부와 혈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

 

당뇨망막병증 치료법

망막병증의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초기 단계: 철저한 혈당, 혈압, 지질 관리로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 중증 단계: 레이저 광응고술을 통해 비정상 혈관을 제거하거나, 망막 부종을 줄이기 위한 항체 주사치료(항-VEGF 주사)를 시행합니다.
  • 말기 단계: 유리체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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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 예방 및 관리 방법

망막병증은 조기 발견과 철저한 당뇨 관리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안과검진

  •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최소 1년에 1회 이상 안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제2형 당뇨병은 진단 즉시 안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철저한 혈당 조절

  • 공복 혈당,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6.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

  • 고혈압과 고지혈증도 망막 손상을 유발하므로 꾸준한 약물 복용과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흡연과 음주 제한

  • 흡연은 혈관 손상을 가속화하며, 음주 또한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

  •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전반적인 혈관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무리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합병증 중 하나지만, 정기적인 안과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눈 건강을 소홀히 하지 마시고, 연 1회 이상 안저검사를 꼭 받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망막병증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늦기 전에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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